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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2026 세제개편안 9월 정기국회 제출 — 종부세·양도세, 지금 확정된 것과 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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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정책머니노트 에디터 8월 3일 이후로 "종부세 기본공제 14억원", "일시적 2주택 특례 2년"이라는 문구를 뉴스에서 몇 번이나 봤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검색을 해보면 글마다 톤이 다르다. 어떤 글은 이미 확정된 것처럼 단정해서 쓰고, 어떤 글은 "아직 개편안일 뿐"이라고 선을 긋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절반만 맞다. 2026년 세제개편안은 8월 3일 재정경제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내용이 발표됐고, 8월 4일부터 2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늘(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이건 "정부 입장에서 확정"됐다는 뜻이지 법으로 확정됐다는 뜻이 아니다. 국세기본법 등 11개 세법 개정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돼 정기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을 뿐, 실제로 법이 되려면 상임위 심사와 본회의 표결이라는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매매나 증여, 일시적 2주택 처분 시점을 조율 중인 실수요자라면 "이 조항이 지금 법적 효력이 있는지"를 정확히 구분해야 계획을 잘못 세우지 않는다. 이 글은 오늘 국무회의 의결이라는 시점을 기준으로, 무엇이 정부 내부 절차를 끝냈고 무엇이 여전히 국회 문턱 앞에 서 있는지를 단계별로 정리한다. Quick Facts 발표일 2026-08-03, 재정경제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추진 일정 입법예고 8/4~8/20 → 국무회의 의결 9/1 → 정기국회 제출 9/3까지 → 국회 심의 → 본회의 통과(12월 목표) 현재 상태(2026-09-01 기준) 아직 법이 아니다. 정부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단계이며, 국회 제출·심의·표결이 남아있음 가장 먼저 실무 영향을 주는 항목 조정대상지역 일시적 2주택자 1주택 특례기간, 3년→2년 단축(양도세는 2026-10-01 이후 양도분부터, 종부세는 2027-06-01 기준 납세의무 성립분부터 적용 예정) 유의사항 국회 심의 과정에서 세율·공제액·시행일...

220. 가상자산·외국인 부동산 거래 증빙의무, 2026년부터 뭐가 달라졌나 — 자금조달계획서·CARF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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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정책머니노트 에디터 "코인 팔아서 집값 보태려고 하는데, 서류에 뭐라고 써야 하냐"는 질문을 최근 두 달 새 세 번 넘게 받았다. 예전 같으면 자금조달계획서의 "현금 등 기타자금" 칸에 대충 금액만 적으면 끝이었는데, 2026년 2월 10일부터는 그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가상자산 매각대금이 독립 항목으로 분리되면서 거래소명·매각시점·원화환전 내역까지 시간순으로 적어야 하고, 여기에 외국인 매수인이라면 체류자격과 국내 거소 기간까지 함께 신고해야 한다. 비슷한 시기에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도 회원가입 시 "해외납세의무 확인서"를 요구하기 시작했는데, 이건 별개 제도인 CARF(가상자산 자동정보교환체계)다. 두 제도가 거의 동시에 시행되면서 "가상자산 팔면 이제 세금 내는 거냐"는 혼동이 특히 많이 생기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에 시작된 건 신고·확인 의무이고, 실제 양도소득 22% 과세와 국가 간 정보 자동교환은 2027년부터 별도로 시작된다. 이 구분을 놓치면 지금 당장 뭘 준비해야 하는지도 헷갈리기 쉬우니, 세 개의 비교표로 정리했다. Quick Facts 자금조달계획서 개정 시행일 2026-02-10 (국토교통부, 확정·시행 중) 개정 핵심 가상자산·주식/채권·부동산 처분대금 항목 분리 신설, 해외예금·해외대출 항목 추가, 외국인 체류자격·거소 신고 의무화 CARF 시행일 2026-01-01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제36조 + 암호화자산정보자동교환 이행규정, 확정·시행 중) CARF 대상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신규 가입자는 즉시, 기존 회원은 2026년 말까지 유예 반드시 구분할 것 가상자산 양도소득 22% 실과세는 2027년, 국가 간 자동 정보교환 개시도 2027-01-01 — 이번 신고 의무와는 다른 시점 실집행 통계(2026-02-10~03-15, 헤럴드경제) 자조서 5,597건 제출, 주식·가상자산 매각대금 합...

217. 2026년 8월 부동산 대출 규제 총정리 — 사업자대출 전수점검·용도외유용 제재, 청년 임대인/투자자가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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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정책머니노트 에디터 임대사업을 하는 지인이 몇 달 전 "운전자금대출로 받은 돈을 마침 여윳돈이 생겨서 규제지역 아파트 잔금에 보탰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한 적이 있다. 그때는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겼는데, 최근 취재하며 알게 된 사실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금융감독원이 2021년 이후 취급된 고위험 사업자대출 전체를 2026년 12월까지 전수점검하고 있고, 이미 드러난 위반 건수만 최소 127건에서 최대 178건, 회수 대상 금액은 588억원에서 686억원 사이로 언론마다 다르게 보도되고 있다. 숫자가 왜 이렇게 갈리는지, 그리고 임대사업자·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참고로 이 전수점검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대출을 직접 회수·제한하는 트랙과, 국세청이 세금 추징 여부를 따지는 트랙이 별개로 동시에 돌아가고 있다는 점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 이 둘을 하나로 착각하면 "국세청 자진시정만 하면 끝"이라고 잘못 판단할 수 있다. Quick Facts 점검 주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대출 회수·신규대출 제한) + 국세청(세무조사·자진시정, 별개 트랙) 점검 대상 2021년 이후 취급된 고위험 사업자대출 전체(신규 취급분뿐 아니라 만기 미도래 기존 대출까지 포함) 점검 기한 2026년 12월까지 연내 완료 목표(진행형 — 2026-08-27 현재 완료 아님) 1차 점검 결과(2025년 7~12월, 약 2만여건 대상) 127건·588억원 적발, 이 중 91건·464억원 회수 완료 확대 점검 결과(2025년 7월~2026년 8월 보도 시점) 178건·686억원 — 언론마다 수치가 다르게 인용되므로 이 글에서는 두 수치를 모두 병기하고 임의로 하나만 확정하지 않음 제재 수위 용도외유용 1차 적발 시 3년, 2차 적발 시 10년간 전 금융권 신규대출 제한 국세청 별도 조치 자금조달계획서 활용 선별 + 2026년 6월 30일까지 자진시정 기회 ...

169. 디딤돌은 위축되는데 보금자리론엔 돈이 몰린다 — DSR 규제 비껴간 '풍선효과' 1분기 데이터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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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정책 주택대출인데 한쪽은 목표치를 향해 순항하고, 다른 한쪽은 전년보다 뒷걸음질 치고 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7조원을 돌파해 연간 목표(20조원)의 36%를 채운 반면, 디딤돌대출은 같은 기간 약 4조원 실행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이상 줄었다. 두 상품 모두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 모기지인데 왜 이렇게 갈렸을까. 답은 간단하다 —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직접 적용받지 않는 보금자리론으로 수요가 쏠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Quick Facts 보금자리론 1분기 공급액 7조원 돌파 — 연간 목표 20조원의 36% 달성 디딤돌대출 1분기 실행액 약 4조원 —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이상 감소 추정 금리 비교 보금자리론 연 4.35~4.65%, 디딤돌대출 연 2.85~4.15% (디딤돌이 더 낮음) DSR 규제 최대 60%, 투기과열지구는 여기서 10%포인트 추가 차감 — 보금자리론은 이 규제를 직접 적용받지 않음 디딤돌 한도 변화 2026년 하반기 한도가 2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축소 Photo via Unsplash 금리만 보면 디딤돌이 더 유리한데, 왜 보금자리론에 돈이 몰릴까 얼핏 보면 이해가 안 갈 수 있다. 디딤돌대출의 금리(연 2.85~4.15%)가 보금자리론(연 4.35~4.65%)보다 오히려 낮기 때문이다. 순수하게 이자 부담만 놓고 보면 디딤돌대출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다. 하지만 실제 대출 실행 여부를 가르는 건 금리가 아니라 '한도'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은행권 대출로는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이 정책대출로 눈을 돌리는데, 이때 DSR 규제가 걸림돌이 된다. DSR은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따지는 규제로, 2026년 기준 최대 60%까지만 인정되고 투기...

167.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5월에 부활했는데 2027년부터 다시 낮아진다 — 세율표로 보는 한시 완화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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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중과세율에 맞춰 매도 계획을 세웠는데, 또 바뀐다고?" 다주택자라면 이런 반응이 나올 만하다. 2026년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다시 시행된 지 불과 석 달 만에, 이번에는 2026-08-03 세제개편안에 이 중과세율을 2027년과 2028년 두 해에 걸쳐 한시적으로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앞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시행 글에서 5월 10일 재시행된 현행 세율 구조를 자세히 다뤘는데, 이번 개편안은 그 세율을 완전히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2027~2028년 두 해만 낮췄다가 2029년부터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한시적 조치라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이 내용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세법개정안 단계이며,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9월 3일 이전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글에서는 확정된 것과 아직 검토 단계인 것을 구분해, 세율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Quick Facts 현행(2026.5.10 재시행분) 2주택자 기본세율+20%p, 3주택 이상 기본세율+30%p 중과 2027년 양도분(검토안) 2주택자 +5%p(최고세율 50%), 3주택 이상 +10%p(최고세율 55%)로 완화 2028년 양도분(검토안) 2주택자 +10%p(최고세율 55%), 3주택 이상 +15%p(최고세율 60%)로 재조정 2029년 이후 다시 원래 중과세율(+20%p/+30%p)로 복귀 적용 대상 2년 이상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만 해당, 2년 미만 단기보유는 적용 제외 현재 단계 2026-08-03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의결 → 입법예고(8/4~8/20) → 국무회의(9/1) → 정기국회 제출(9/3 이전) — 국회 통과 전 Photo via Unsplash 3개월 만에 또 바뀐다 — 무슨 일이 있었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는 2022년 이후 한시 유예됐다가 2026년 5월 10일 다시 시행됐다. 이 재시행 내용은 앞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시행 글에서 다뤘는데,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166. 결혼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결혼 페널티' 손본다 — 신혼부부 디딤돌·보금자리론 소득요건 완화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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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를 하고 나니 오히려 대출 한도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결혼 전에는 미혼 단독가구 소득요건으로 대출을 알아보다가, 막상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합산 소득으로 심사를 받으면 소득 구간이 올라가면서 되레 정책대출 한도가 줄어들거나 아예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실제로 생긴다. 이런 현상을 요즘 언론과 정부는 '결혼 페널티'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8월 8일부터 9일 사이 이 문제를 직접 짚으며 관계부처에 개선을 지시하면서, 신혼부부 정책대출 소득요건 완화가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다만 아직 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가 구체적인 소득기준이나 시행일을 공식 발표한 단계는 아니다. 이 글에서는 지금 신혼부부 정책대출 소득요건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그리고 정부가 검토 중인 방향이 무엇인지 정리했다. Quick Facts 배경 혼인신고를 1년 이상 미루는 부부, 국가데이터처 집계 2021년 28,092쌍 → 2025년 47,096쌍으로 급증 현행 디딤돌대출 신혼가구 부부합산 소득 8,500만원 이하(미혼 단독가구는 6,000만원 이하) 현행 보금자리론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 · 미성년 자녀 있는 부부 9,000만원 이하 · 다자녀가구 1억원 이하 검토 중인 방향 디딤돌·보금자리론·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신생아특례대출의 부부합산 소득요건을 기존 7,500만~8,500만원대에서 1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 거론 현재 단계 대통령 지시(8/8~8/9) 이후 관계부처가 8월 둘째 주 중 부동산 공급·금융규제 완화대책 발표 준비 중 — 구체적 기준·시행일 공식 발표 전 Photo via Unsplash '결혼 페널티'가 뭐길래 — 혼인신고 미루는 부부가 5년 만에 68% 늘었다 결혼 페널티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책 혜택이 줄어들거나 세금·건강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는 현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번에 정부가 짚은 부분은 정책 주택대출 영...

165. 재건축·재개발 이주비대출, HF 공적보증 신설 검토 — 이주 자금 막힌 조합원이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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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라면 요즘 "이주비대출을 받기가 예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졌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주비 자금 확보가 어려워졌고, 그 여파로 이주 일정이 밀리면서 정비사업 전체가 지연되는 병목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정부가 8월 둘째 주 발표를 준비 중인 주택공급대책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추가 이주비대출에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공적보증 상품을 새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 내용은 아직 정부가 공식 발표하지 않은 검토 단계이며, 정확한 발표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이 글에서는 지금 이주비대출이 실제로 어떻게 나가고 있는지부터, 정부가 검토 중인 변화 내용, 그리고 조합원이 지금 시점에서 무엇을 참고하면 좋을지 정리했다. Quick Facts 현행 구조 조합 보유 토지를 물적담보(근저당권)로 잡고,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이주비대출보증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이 대출, 금리는 연 4%대 수준 검토 중인 방안 HF(한국주택금융공사)가 추가 공적보증을 투입해 은행 위험부담을 낮추고, 더 낮은 금리로 추가 이주비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 담보기준 개편 검토 철거 전(종전자산) 평가액 기준 → 철거 후(신축) 가치 반영 방식으로 변경 검토, 서울 강북권 등 종전자산 평가액이 낮은 사업장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 배경 가계대출 총량규제 강화로 이주비 확보 어려움 → 이주 일정 지연 → 정비사업 병목현상 발표 시점 정부 검토 단계 — 이번 주~다음 주 중 주택공급대책에 포함돼 발표될 것으로 예상(정확한 날짜 미확정) 지금 이주비대출은 어떻게 나가고 있나 — HUG 보증이 핵심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들이 기존 주택을 철거하기 전에 이주할 때 필요한 자금을 빌리는 것이 이주비대출이다. 현재 구조를 보면, 시중은행이 조합원 개인의 신용이 아니라 조합이 보유한 토지를 물적담보(근...

164. 등록임대사업자 양도세 혜택 단계적 폐지, 2027년 말까지 팔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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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만 해두면 세금 걱정은 없다"고 믿고 매입임대주택을 등록해온 임대사업자라면, 2026년 8월 3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매입임대 아파트에 대해 그동안 기한 제한 없이 유지돼오던 양도소득세 중과배제와 장기보유특별공제 우대 혜택이, 이번 개편안에 따라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수순을 밟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 내용은 아직 국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세법개정안 단계이고, 정부가 제시한 시행 예정일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짚어둔다. 이 블로그에는 이미 등록임대사업자와 관련된 다른 두 개의 조항(임대보증금보증 가입의무 유예 종료, 장기보유특별공제→장기거주소득공제 전환)을 다룬 글이 있는데, 이번 조항은 그 둘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세제 혜택 폐지 이슈다. 어떤 점에서 다른지, 그리고 등록임대사업자가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Quick Facts 발표일 2026년 8월 3일, 재정경제부 「2026년 세제개편안」 대상 조정대상지역 소재 매입임대 아파트(8년 장기일반+4년 단기 매입임대, 등록 말소분 포함), 양도세 중과배제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우대(50%) 혜택 단계적 폐지 일정 2027년 말까지 양도 시 현행 혜택 유지 → 2028년 매도분부터 혜택 축소 → 2029년부터 전면 폐지 시행 예정일 2026년 10월 1일부터 신규 적용 대상 확정 예정(정부안 기준, 국회 심의 전) 진행 상태 세법개정안 발표 단계 — 국회 통과 필요, 아직 확정 시행 아님 지금까지는 어땠나 — 말소돼도 세제 혜택은 계속 유지됐다 이번 개편의 배경을 이해하려면 현행 제도를 먼저 짚어야 한다.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매입임대 아파트를 8년 장기일반 또는 4년 단기로 등록하면, 다주택자라도 해당 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는 중과배제 혜택과,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우대해주는(최대 50%)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더 중요한 것은, 정부의 임대주택...

161. 65세 이상 1주택자 비수도권 이주하면 양도세 감면, 2027년 시행 예정 특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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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수도권 아파트 한 채를 오래 보유해오셨는데, 은퇴 후 고향이나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집을 팔면 양도세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하는 자녀들이 적지 않다. 2026년 8월 3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바로 이런 상황을 겨냥한 새로운 특례가 담겼다. 만 65세 이상 1주택자가 수도권 주택을 팔고 비수도권으로 실제 이주하면,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제도다. 다만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은 세제개편안 발표 단계이며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다는 점을 먼저 밝혀둔다. 같은 8월 3일 발표에는 종합부동산세 개편, 장기보유특별공제 전환 등 다른 굵직한 내용도 함께 담겼는데, 이 글은 그 중에서도 고령자 비수도권 이주 양도세 특례에만 좁게 집중해서 정리했다. Quick Facts 발표일 2026년 8월 3일, 재정경제부 「2026년 세제개편안」(세제발전심의위원회 의결) 적용기간(한시) 2027년 1월 1일 ~ 2028년 12월 31일 양도분 감면율 2027년 양도분 50% 감면(한도 5억원), 2028년 양도분 30% 감면(한도 3억원) 핵심 대상 만 65세 이상 1세대 1주택자, 수도권 주택 처분 후 비수도권 이주자 진행 상태 세법개정안 발표 단계 — 국회 통과 필요(통상 12월 정기국회 처리), 통과를 전제로 2027년 시행 예정 어떤 제도인가 — '한시적 양도세 과세특례'의 취지 이번에 발표된 제도의 정식 명칭은 "고령 1주택자에 대한 한시적 양도소득세 과세특례"다.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자산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은퇴 이후 생활비 부담이 큰 고령층의 지방 이주를 유도하겠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구조 자체는 단순하다. 만 65세 이상 1주택자가 오래 실거주해온 수도권 주택을 제3자에게 팔고, 일정 기간 안에 본인과 배우자 모두 비수도권으로 이주해 실제로 거주하면,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의 일부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다만 이 제도는 상시 제도가 아니라...

160. 잔금대출 총량규제 예외 적용 검토 — 7만 세대 26조원 규모, 뭐가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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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를 두 달 앞두고 잔금대출 한도를 알아보다가 은행 창구에서 "총량규제 때문에 한도가 안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이번 소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6년 7월 28일 금융위원회가 5대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잔금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 실적에서 아예 빼는 방안을 논의했다. 총량규제에 걸려 입주 시점에 대출이 안 나오는 사태를 막겠다는 취지인데, 이미 계약을 마치고 분양대금을 납부해온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내가 여기 해당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 내용은 아직 금융위원회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회의 개최 사실과 언론 보도를 기반으로 한 정보라는 점을 먼저 밝혀둔다. 확정된 부분과 아직 논의 중인 부분을 구분해서 정리했다. Quick Facts 회의 개최(확정) 2026년 7월 28일, 금융위원회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여신담당 부행장 소집 논의 방향(사실상 결정 단계) 잔금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 실적에서 제외하는 방안 영향 규모(추산) 하반기 약 7만 세대, 26조원 규모 잔금대출 수요 첫 적용 대상(확정)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5,000억원 규모 잔금대출 우선 공급 미확정 사항 이주비대출·중도금대출 예외 확대 여부, 은행별 세부 시행세칙 — 금융위 공식 발표 전 왜 갑자기 잔금대출이 총량규제 예외 대상으로 거론됐나 2026년 들어 시행된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 기조 아래에서, 은행들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을 정부가 제시한 한도 안에서 관리해야 했다. 문제는 이 총량 안에 신규 주택구입자금대출뿐 아니라 이미 분양받은 아파트의 잔금을 치르기 위한 잔금대출까지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잔금대출은 신규로 집을 사려는 수요가 아니라, 이미 2~3년 전 분양계약을 맺고 계약금·중도금을 납부해온 사람들이 입주 시점에 반드시 치러야 하는 마...

159. 농지연금 예산 28% 늘렸는데도 신청자 62%가 대기 중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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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산을 30% 가까이 늘렸는데도 줄이 줄지 않는 제도가 있다. 농지연금 이야기다. 2026년 한국농어촌공사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4조 7,682억원까지 커졌지만, 정작 신청자의 62%는 여전히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예산을 늘려도 대기자가 줄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수요 자체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뜻이다. 왜 갑자기 이렇게 신청이 몰리는지, 지금 신청하면 실제로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지 정리했다. Quick Facts 2026년 공사 전체 예산 4조 7,682억원 (전년 대비 +28%, 1조 454억원 증가) 농지은행 분야 배정 2조 4,000억원 현재 대기 비율 신청자의 약 62%가 대기 상태 신청 급증 배경 2023년 이후 대출금리 대비 유리해진 실질 조건 + 농지 전수조사 부담 2026년 제도 변화 상품 변경 기간 제한 폐지, 채무 상환 기간 6개월 연장 예산은 늘었는데 대기자는 왜 그대로인가 숫자만 보면 이해가 안 갈 수 있다. 예산이 28%나 늘었는데 대기자 비율은 왜 줄지 않았을까. 답은 간단하다 — 신청 자체가 예산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 이다. 예산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신청 건수가 더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결과적으로 대기 비율은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농지연금이 이제 "일부 농업인만 아는 제도"에서 "너도나도 신청하는 제도"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왜 갑자기 신청이 몰렸나 — 두 가지 배경 신청 급증의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금리 구조의 변화 다. 2023년 이후 시중 대출금리와 비교했을 때 농지연금의 실질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면서, 농지를 그냥 보유만 하고 있던 고령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둘째는 농지 전수조사에 대한 부담 이다. 정부가 농지 실태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농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